Waves 파도 (2024)
(80P2) 290 * 194
Korean Colors, Gouache, Ink, Japanese art materials, Pigments on Hanji

절대 섞일 수 없을 것 같던 타인, 이념, 색깔이 모두 공존하는 세상.
 그 다름을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더라도, "그래도" 서로 손을 내밀고 눈을 맞추려는 시도가
지금 시대에 절실히 필요합니다.
바다의 염도와 온도가 달라 결코 섞이지 않는 덴마크의 그레넨 해안처럼,
현대인들은 본능적으로 다름을 배척하고 수용에 인색합니다.
'대혐오의 시대'라는 헤드라인이 뉴스를 장악하는 요즘, 작가는 이 메시지를 파도와 손 끝에 담아 세상에 전하고자 합니다.
• In a world where people, ideas, and identities coexist despite their differences, we may not fully embrace them, but the attempt to reach out is urgently needed today.
 Like the waters at Denmark’s Grenen coast, where salinity and temperature differences prevent mixing, modern humans instinctively reject what is different.
In an age dominated by "The Age of Great Hatred," ZIPCY conveys this message through waves and reaching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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