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picious beginning (2024)
80.3 * 65.1.
Korean Colors, Gouache, Ink, Japanese art materials, Pigments on Hanji
처연해 보이지만 동시에 담담하게 모든 것을 수용하는 듯한 그녀의 오묘한 표정은, 고통을 겪은 후의 성숙함과 혼돈을 지나 도달한 차분함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큰 아픔이나 상실을 겪은 뒤에야 비로소 평범함의 소중함과 곁에 있던 것들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그 결과, 이전보다 더 작은 평화에서도 더 큰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영민함을 얻게 됩니다. 작품 속 엮인 구슬들은 비록 작지만, 이롭고 빛나는 상서로운 모든 것을 은유합니다.
Her enigmatic expression, at once tinged with melancholy yet calmly accepting, embodies the maturity gained through pain and the serenity found after chaos.
Ironically, it is often only after experiencing profound loss or suffering that we come to recognize the value of ordinary peace and the significance of what was always by our side.
From this, we gain the wisdom to discover greater hope in smaller moments of peace.
The interwoven beads in the work, though small, symbolize all that is beneficial, radiant, and auspic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