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ZIPCY?

ZIPCY

Painting , Digital art, NFT, Publish, Advertisement, Editorial, Products, Exhibition, Lecture  etc .
An illustrator looking for moderate sensual pleasures.
Having much curiosity about the humanity and relationships.
Usually drawing by excessive emotional sensitivity.
 ​​​​​​​


일러스트레이터 집시 / ZIPCY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닿음[TOUCH], NFT PFP시리즈 SuperNormal 등이 있으며, 
NFT, 출판, 광고, 삽화, 영상, 제품, 강의, 전시 등 그림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도전하는 탐색가.
현명한 쾌락주의를 지향하는 생계형 일러스트레이터라 자칭하며,
세상과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다량 보유중이고, 감정과잉을 주체하지 못해 그림을 그린다.
포카혼타스나 에스메랄다처럼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긍정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삶에 지조있는 것,
가진게 많이 없어도, 지금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삶을 긍정하며 즐길 줄 알고,
오만과 긍지로 반짝반짝 빛이나는 사람을 지향한다.
집시라는 예명에 대하여

"집시가 되고 싶은 생계형 작가입니다. 
구태여 벌을 부르지 않아도
꿀을 가득 머금어 절로 벌이 날아드는, 
향기로운 꽃이 되고싶어요."
사실 이 예명을 사용한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저의 롤 모델은  '노틀담의 꼽추'의 에스메랄다와, 포카혼타스 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의롭고 매력적이며 또한 열정적입니다.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활기가 넘치고 섹시해요.
핵심은, 자신이 자신인 채로 있는 것입니다.  
쫓기는 신세로 재능을 팔아 구걸하는 집시인 에스메랄다는
늘 당당하고 도전적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배를 불리는데도 모자란 돈과 식량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군중들 앞에서 콰지모도를 감싸며
"JUSTICE!" 를 외치는 강한 신념이 있어요.
탬버린을 흔들며 춤추고 노래하는 에스메랄다는
누구보다 섹시하고 고혹적이에요.
집시는 대개 부정적인 단어로 쓰이고 있지만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에서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작가가 뮌헨 유학시절에 만났던 집시에 대한 글이었어요.
" 슈바빙의 자유로운 예술가들 "
‘컨테이너 박스에 갇혀 넥타이를 바짝 졸라매고 일을 하는 뮌헨 도심부의 이미지와 달리, 
슈바빙이라는 지역은 와이셔츠의 단추를 몇 개 푸른 분위기였고 그 중심에는 집시가 있었다’고 서술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그 묘사가 참 좋더라고요. 
그녀에 의하면 집시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당당히 구걸했고 오만과 긍지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마치 에스메랄다처럼, 자신이 구걸해 얻은 돈과 식량으로 자신의 배를 채우기보다,
빵 한 조각이라도 동료들과 나누는 멋진 예술가의 모습이었다고 서술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집시’는 저 또한 그들처럼 자신의 삶에 신념과 지조를 가지고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은 예명이에요.
자신이 하는 일에 일말의 좌절이나 부끄럼없이 오만과 긍지로 반짝반짝 빛이 나는 작가가 되려고 합니다. 
Back to Top